[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대표팀을 다녀온 후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104-72로 이겼다. 이날 정효근은 7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정효근은 “이번 시즌 DB와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번에 DB에게 고전하는 경향이 있어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 동안 포스터의 수비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국내선수들에게 득점을 많이 내줬는데 오늘은 국내 선수들도 쉽게 놔두지 말자고 생각을 하고 나왔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정효근은 최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국가대표를 다녀온 후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 같다. 그래도 부담 느끼지 않고 평소대로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했다. 또 이번만큼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활약한 것이 처음이라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8개를 기록한 어시스트에 대해 “많이 하려고 해서 된 것이 아니라 내 공격을 보다 보니 찬스가 보여서 줬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찬스 때 적극적으로 하다 보면 꼭 내가 넣지 않더라도 팀 연계 플레이가 더 수월해질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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