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LG가 KG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26승 2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KGC는 21승 26패가 됐다.  

LG는 조쉬 그레이가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 메이스 역시 20득점 1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1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LG는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에도 LG는 문성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최현민에게 골밑 득점까지 내준 LG는 11-23으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들어 LG는 그레이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수비까지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LG는 그레이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4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그레이가 돌파 득점을 올린 LG는 29–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KGC인삼공사가 득점에 성공해 앞서나가면 LG가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갔다. 쿼터 중반에 LG는 메이스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차이를 줄였다. 이후 김종규와 메이스의 연속 득점이 나온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 김시래와 강병현의 연속 3점이 터진 LG는 55–46으로 3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박지훈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LG는 강병현의 연속 5득점과 김종규의 덩크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김시래의 3점까지 터진 LG는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주지훈이 득점을 올린 LG는 78–61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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