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메이스의 위력을 앞세운 LG가 KGC를 대파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2-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3승 20패가 된 LG는 단독 3위에 올랐다. 패한 KGC는 20승 24패로 8위가 됐다.

경기 초반 레이션 테리와 김승원에게 3점슛을 허용한 LG는 김시래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조성민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한 LG는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KGC의 반격에도 근소한 우위를 지켜낸 LG는 1쿼터를 23-18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박지훈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한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이후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나간 LG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렸다. 결국 LG는 전반을 52-37로 마쳤다.

3쿼터에도 LG의 리드가 이어졌다. 그레이와 김종규의 득점을 앞세워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LG는 변준형과 박준형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앞서나갔다.

3쿼터를 77-59로 마친 LG는 4쿼터 중반 20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에도 방심하지 않고 차이를 벌려나간 LG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원대의 득점으로 30점차로 격차를 벌렸고 102-78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