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0-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40승 15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지며 25승 29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9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픈 커리(25점)와 클레이 탐슨(29점) 역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조쉬 리차드슨이 3점슛 8개 포함 3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리차드슨과 화산 화이트사이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쿼터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난 골든스테이트는 24-34로 점수 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탐슨이 폭발하기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중반, 마이애미가 득점에 성공해 앞서 나가면 골든스테이트가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갔다. 쿼터 종료 직전에 듀란트가 득점을 올렸지만 디온 웨이터스에게 3점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54-5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탐슨과 커리의 연속 3점슛이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드마커스 커즌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쿼터 후반에 듀란트가 연속 6득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5점 차로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직전에 커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90–8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드웨인 웨이드와 웨이터스에게 실점하며 2점 차까지 쫓겼지만 탐슨이 고비마다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쿼터 중반 들어 리차드슨과 윈슬로우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107-107로 동점을 허용했다.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51.5초를 남기고 속공 득점을 내줬지만 듀란트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종료 5.4초를 남기고 118-118 동점 상황. 커즌스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마이애미의 공격을 막아낸 골든스테이트는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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