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덴버가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와의 맞대결 5연승을 이어갔다.  

덴버 너게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와의 맞대결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이 멈추고 말았다.

경기 초반 덴버는 수비가 원활히 되지 않으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쿼터 후반에 말릭 비즐리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는 쿼터 종료 직전 몬테 모리스의 중거리 슛이 나오며 34-32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서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덴버는 요키치의 3점슛과 비즐리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쿼터 후반에 유수프 너키치와 데미안 릴라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덴버는 역전을 허용했다. 덴버는 58-6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CJ 맥컬럼에게 3점슛 두 개를 내준 덴버는 끌려갔다. 그러나 요키치의 연속 3점슛이 터진 덴버는 72-70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후반에 비즐리가 3점슛 두 개를 터트린 덴버는 7점 차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쿼터 종료 34.9초를 남기고 윌 바튼의 3점슛까지 나온 덴버는 93–88로 3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4쿼터 들어 덴버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덴버는 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100-96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06-106 동점 상황. 밀샙이 팁인 득점을 올리며 덴버가 앞서나갔지만 릴라드의 득점이 나오며 포틀랜드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0.6초를 남기고 머레이의 돌파 득점이 나온 덴버는 114-110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포틀랜드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맥컬럼이 3점슛을 터트리며 1점 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머레이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후 자유투 두 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덴버는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가고 말았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하이 기록인 40득점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 역시 2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6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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