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한국 나이 39세의 노장 카일 코버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3점슛 역대 4위에 등극했다.

유타 재즈의 가드 코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26분간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6점을 올렸다. 유타는 코버의 활약에 힘입어 110-102로 승리했다. 

이전 경기까지 통산 2,280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었던 코버는 이날 경기에서 4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며 2,282개의 제이슨 테리를 넘어 3점슛 성공 개수 부문에서 NBA 역대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3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다. 커리는 지난 12일 2,285개를 달성하며 코버보다 하루빨리 테리를 제쳤다.

한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164개의 3점슛을 기록한 코버는 올시즌 38경기에서 71개를 기록 중이다. 153개를 달성할 수 있는 페이스로, 이대로라면 은퇴 전까지 2위 레지 밀러(2,560개)의 기록까지는 노려볼 만하다.

 

 

사진 = 카일 코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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