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전상욱 기자]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6-88로 패배했다. 

이날 이대성과 양동근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함지훈이 44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라건아의 뼈아픈 실책이 나오면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유재학 감독은 “아쉬웠던 경기다. 쉬운 골밑슛도 놓쳤다.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웠지만, 점수를 따라간 것은 좋았다”고 패배 소감을 말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전가드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광철과 서명진이 팀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이제 경기를 운영할 선수들이 없으니까 선수들이 우왕좌왕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비록 지기는 했지만, 서명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서명진은 21분 43초를 뛰면서 7득점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아직은 체력적인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떨어져 있다. 조금 더 해야 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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