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피닉스가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피닉스 선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팅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6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10승(32패)째를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 시즌 21패(20승)째를 당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TJ 워렌이 21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 역시 2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4점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쿼터 중반 들어 피닉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 리션 홈즈의 연속 득점이 나온 피닉스는 35-32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피닉스는 흐름을 내줬다. 피닉스는 코스타 쿠포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피닉스는 상대 공세를 제어하지 못하며 15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벤 맥클레모어에게 3점슛을 내준 피닉스는 53-7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피닉스는 워렌의 활약에 힘입어 14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쿼터 중반에도 피닉스는 거세게 몰아쳤다. 벤치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피닉스는 79-84를 만들었다. 쿼터 종료 직전 홈즈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피닉스는 86-8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피닉스는 자말 크로포드의 3점슛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중반 다니엘스의 3점슛이 터진 피닉스는 5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팍스와 힐드에게 연속 3개의 3점슛을 내준 피닉스는 104-109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피닉스는 상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110-109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1.1초를 남기고 피닉스의 1점 차 리드 상황. 우브레 주니어가 득점을 올린 피닉스는 114-111을 만들었다. 이후 새크라멘토는 상대 반칙으로 얻어내 자유투를 윌리 컬리스테인이 두 개 모두 실패했다.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팍스가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가며 피닉스의 최종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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