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상욱 기자] 자말 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가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3연패에 빠졌다. 

덴버 너게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117-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이 25승 11패가 됐고 이날 패배로 새크라멘토는 3연패에 빠지며 19승 19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이날 자말 머레이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머레이는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훈갑이 됐다. 니콜라 요기치도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초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역전을 내준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후반 들어 새크라멘토는 해리 자일스가 상대 골밑을 공략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덴버도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개리 해리스의 3점 플레이와 트레이 라일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30-30 동점을 만들며 끝냈다.  

2쿼터 초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6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새크라멘토는 요기 패럴의 3점슛과 보그다노비치의 중거리 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덴버는 말릭 비즐리의 3점슛과 개리 해리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따라갔다. 하지만 쿼터 후반 들어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디애런 팍스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2쿼터는 새크라멘토가 66-53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새크라멘토는 윌리 컬리-스타인의 덩크슛과 힐드의 외곽슛으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덴버가 머레이와 요기치의 연이은 3점슛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덴버가 쫓아가면 새크라멘토가 달아나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덴버는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몬테 모리스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도 쿼터 종료 직전 힐드의 돌파 득점이 나오면서 84-84 동점을 만들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덴버는 머레이의 연속 3점슛과 요기치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4쿼터 들어 선수들이 떨어진 야투 감각을 보이면서 리드를 내줬다. 쿼터 후반 들어 새크라멘토는 힐드의 연이은 3점슛과 팍스의 3점 플레이로 덴버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덴버는 머레이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새크라멘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27초를 남긴 상황. 새크라멘토는 보그다노비치의 장거리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덴버는 머레이와 해리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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