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내가 미스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0-73으로 졌다. 

3위 삼성생명은 9승 9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임근배 감독은 “내 미스”라며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누구나 부상당하면 빠질 수 있다. (김)한별이가 없어서 그런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내가 잘못했다. 못하는 게 아니라 다 아는 것들이었다. 할 수 있는 것들, 연습 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장염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또한 김보미와 박하나가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벗어났다.

임근배 감독은 “큰 이상은 없다. 김보미는 쥐가 올라왔다”며 “(김)한별이는 며칠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