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양희종의 활약 속에 KGC가 승리를 챙겼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이날 국내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양희종이었다. 양희종은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기록하며 고비마다 팀을 구해냈다.

경기 후 양희종은 “최근 슛감이 좋았다.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려고 신경썼다”라며 “동료들이 잘 살려준 것 같다. 특히 첫 슈팅이 들어가면서 오늘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양희종은 최근 경추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팀 차원에서도 양희종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며 그의 몸 상태를 관리했다.

이에 대해 양희종은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셨다. 출전 시간을 많이 조절해주신다”라며 “확실히 요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그래서인지 수비 부분에서 놓치는 게 많다. 앞으로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도 뛸 때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희종은 “새해 목표는 부상 없이 잘하는 것”이라며 “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꼭 많이 이겨서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새해 목표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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