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전상욱 기자]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창피한 경기를 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1승 17패가 됐고 이날 패배로 삼성은 7승 21패를 기록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창피한 경기를 했다”라며 “중요한 순간에 포인트가드들이 중요하다. 하지만 포인트가드들이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책을 쏟아냈다”라며 진땀승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추 감독은 “(한)호빈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것도 아쉬웠다”라며 “마지막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4라운드 첫 경기를 이긴 것은 다행이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추 감독은 “그래도 지난 맞대결에서 다득점한 이관희를 (김)강선이가 잘 막아줬다”라며 “펠프스도 최진수와 대릴 먼로가 협력 수비로 잘 막았다.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추 감독은 이날 13분 55초를 뛴 한호빈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스타팅 라인업만 책임져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중간에 부상이 재발해서 교체했다. 내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출전은 미지수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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