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유리 기자] DB가 LG를 완파하고 5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이날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점슛 5개 포함 36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박지훈도 12점 2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DB는 리온 윌리엄스와 윤호영이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김시래가 3점을 터트렸지만 벤치에서 투입된 포스터가 해결사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리드를 앞서나갔다. DB는 21-13으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DB는 포스터의 3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김현호와 윌리엄스가 3점슛을 터트리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2쿼터를 1분여 남기고 박지훈의 3점슛까지 성공한 DB는 46-2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LG는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그레이와 조성민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11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포스터가 자유투와 3점슛, 속공으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다시 추격에 나섰다. 메이스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DB는 국내 선수들이 잇따라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 DB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는 결국 DB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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