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단독 선두 현대모비스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LG가 울산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가드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경상과 섀넌 쇼터 등이 그 뒤를 받치고 있고 김광철과 손홍준 등의 백업 멤버들도 수비와 궂은일에서 선배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강점은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된 골밑이다. 라건아와 이종현, 디제이 존슨, 함지훈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두터운 선수층을 형성하고 있어 좀처럼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 박인태의 포스트진과 조쉬 그레이, 김시래, 조성민 등으로 이뤄진 외곽 라인 등 멤버 구성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해 패배를 당해야 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가진 2번의 경기에서 1차전은 정말 아쉬운 한 골차로 패했고 그 여파가 2차전까지 이어져 10점차 이상의 대패를 당해야 했다. 

하지만 LG 역시 이번만큼은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전 3기에 도전하는 LG의 경기력이 승리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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