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박상혁 기자] 삼성생명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9-7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생명은 2연패가 되며 8승 7패가 됐다. 

이날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외국인선수인 카리스마 펜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잘해줬다. 사실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다"라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들이야 뭐 리바운드나 그런 것들을 잡아줬으면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해줬다. 경기에 졌으면 나 때문에 진 거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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