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매일 더 좋아지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김한별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KB스타즈를 60-46으로 꺾은 삼성생명은 5연승을 달리며 8승 5패가 됐다. 

김한별은 “이겨서 기쁘다. 연속 승리다. 지난 KB스타즈전에서 마지막 순간에 졌다. 복수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비염과 감기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겨서 괜찮다. 내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평균 25분 25초 동안 7.6점 5.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한별은 이번 시즌 평균 32분 39초를 소화하며 12.3점 9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올렸다. 

비결은 비시즌 훈련이다. 김한별은 이번 비시즌 초반 진행한 밸런스 트레이닝을 가장 열심히 소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김한별은 “게임을 할 때 무브먼트 향상에 도움이 됐다. 또한 경기하면서 밸런스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 그랬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에게 슛 찬스가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매일 더 좋아지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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