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빅터 올라디포가 복귀전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13-97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테디어스 영과 23득점 7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한 마일스 터너였다. 

영과 터너의 공수 활약 속에 인디애나는 밀워키를 전반전 단 43점(인디애나 58점)으로 묶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3득점은 밀워키의 올시즌 전반전 최저 득점 기록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선수는 따로 있었다. 인디애나의 에이스 올라디포였다.

올시즌 21.4득점 6.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올라디포는 지난 11월 18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11경기를 연속해서 결장했고, 이번 경기는 근 한 달여만의 복귀전이었다. 

올라디포는 복귀전서 29분간 출전해 1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45%(5/11)로 나쁘지 않았으며 실책도 2개에 그쳤다. 

네이트 맥밀란 인디애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라디포에 대해 “통증은 없다고 한다. 기대했던 대로 완벽한 상태로 돌아왔다”며 “팬들은 올라디포를 다시 만나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인디애나는 1위 토론토 랩터스와 3.5게임 차 뒤진 동부 4위에 자리 잡았다. 2위 밀워키와는 0.5게임 차. 에이스가 건강하게 복귀한 인디애나의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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