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뉴올리언스가 앤써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5패)째를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패배로 시즌 9패(17승)째를 당했다.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4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 역시 20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89-84 근소한 리드로 맞이한 4쿼터, 뉴올리언스의 수비가 살아났다. 뉴올리언스는 상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3점슛이 단 4개 성공(4/18)에 그쳤지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1쿼터 뉴올리언스가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쿼터 후반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득점을 막지 못하며 1쿼터 25-28로 리드를 내준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데이비스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 9득점을 올린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57-56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뉴올리언스는 쿼터 중반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74-67로 달아났다. 그러나 쿼터 후반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하며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꾸준히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킨 뉴올리언스는 89-84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뉴올리언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줄리어스 랜들의 활약과 팀 수비가 살아나며 98-89를 만들었다. 리드는 계속 이어졌다. 쿼터 후반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가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8점 이내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8.9초를 남기고 할러데이의 실책이 나오며 2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10.1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뉴올리언스가 그대로 승기를 잡는듯했으나 이후 랜들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면서 경기는 다시 안갯속으로 흘러갔다. 

남은 시간은 9.7초, 뉴올리언스의 116-114 리드 상황. 알렉스 아브리네스가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뉴올리언스가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