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포포비치 감독이 감독 통산 승수 역대 4위에 올랐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경기에서 111-8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포비치 감독은 통산 1,211승을 거두며 팻 라일리(현 마이애미 히트 사장)의 기록인 1,210승을 넘어 통산 감독 승수 NBA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1,335승의 돈 넬슨이며, 2위는 레니 윌킨스(1,332승), 3위는 제리 슬로언(1,221승)이다. 1,211승을 기록 중인 포포비치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올시즌 내로 3위 슬로언 전 감독의 기록까지 무난히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을 달성한 포포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하가 쏟아지자 “당신들도 좋은 밤 보내길”이라며 재치있게 화답했다. 

한편, 한 팀에서만 1,211승을 달성한 감독은 포포비치가 처음이다. 포포비치는 1996-1997시즌 감독 대행 자격으로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후 23시즌째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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