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샌안토니오가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피닉스를 10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1-86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14패)째를 올렸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10연패에 빠지며 시즌 24패(4승)째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린 포브스 역시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TJ 워렌이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안토니오가 시종일관 앞서나간 끝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부터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피닉스의 약한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한 공격이 돋보였다. 샌안토니오는 3점 성공률 61.9%를 기록하며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피닉스는 언제나 그렇듯 공수에서 모두 고전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포브스의 연속 8득점에 힘입어 17-11로 앞서갔다. 쿼터 중반 샌안토니오는 워렌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르코 벨리넬리의 활약이 나온 샌안토니오는 2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약 2분여 동안 소강 상태에 빠졌다. 침묵을 깬 건 알드리지였다. 알드리지가 연속 6득점을 올려주며 샌안토니오는 11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샌안토니오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알드리지와 루디 게이, 더마 드로잔이 공격에서 힘을 내준 샌안토니오는 59-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샌안토니오는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패티 밀스의 3점슛이 나온 샌안토니오는 22점 차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꾸준히 20점 차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한 샌안토니오는 88–6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샌안토니오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쿼터 중반 공격이 살아난 피닉스가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의 약한 수비를 계속해서 공략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남은 시간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리드를 이어간 샌안토니오는 111–86으로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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