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포포비치 감독이 적장을 인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3-121로 패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32점)과 루디 게이(31점)가 63점을 합작했으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4쿼터 클러치 상황에만 20득점을 몰아치며 42점을 적립한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은 40분간 42점(15/24)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3점슛도 3개(3/7)에 실책은 단 2개뿐이었다.

경기 후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4쿼터 르브론을 막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짧은 대답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르브론이 뛰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그는 르브론 제임스다. 그것이 그를 막지 못한 이유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게이가 이적 후 가장 많은 득점(31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샌안토니오와 레이커스는 오는 토요일 샌안토니오의 홈구장 AT&T센터로 장소를 바꿔 다시 맞붙는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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