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덴버가 연장 접전 끝에 올랜도를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덴버 너게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맞대결 6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7승(7패)째를 올렸다. 올랜도는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13패(12승)째를 당했다. 
  
덴버는 니콜리 요키치가 12득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 역시 31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머레이와 폴 밀샙의 득점이 나온 덴버는 주도권을 잡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수 차는 더더욱 벌어졌다. 덴버는 요키치의 3점슛이 나왔고 메이슨 플럼리의 활약이 이어지며 25-16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 애런 고든을 막지 못한 덴버는 31-28로 추격을 허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덴버는 테렌스 로스와 모하메드 밤바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39-41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후반 접전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덴버는 56-54로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덴버는 에반 포니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쿼터 중반 올랜도의 리드 아래, 덴버 역시 곧바로 추격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덴버는 말릭 비즐리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덴버가 88-86 근소한 리드를 가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덴버는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적립했다. 분위기가 덴버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로스의 3점슛이 나오며 올랜도가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덴버는 요키치가 있었다.

요키치는 좋은 패스로 후안 에르난고메즈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자신의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07-103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종료 8.8초를 남기고 덴버의 3점 차 리드. 덴버는 로스에게 통한의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머레이가 종료 직전 마지막 슛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덴버의 1점 차 리드가 계속되는 상황, 포니에의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머레이의 3점슛이 나왔다. 이어 요키치의 득점까지 나온 덴버는 연장 종료 1분 13초를 남기고 121-114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올랜도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남은 시간이 아쉬웠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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