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마일스 터너가 맹활약한 인디애나가 시카고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10패)째를 올렸다.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시즌 20패(5승)째를 당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18득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런 콜리슨 역시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라우리 마카넨이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짐 보일런 감독의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접전 승부 끝에 승리를 챙기며 보일런 감독의 데뷔전을 망쳤다. 인디애나의 수비에 번번이 공격히 막힌 시카고는 야투 성공률이 38.7%에 그쳤다. 6연패.
  
경기 초반 인디애나는 마카넨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타이릭 에반스의 연속 4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간 인디애나는 23-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인디애나는 챈들러 허치슨에게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 인디애나는 35-38로 끌려갔다. 쿼터 종료 직전 마카넨에게 득점을 허용한 인디애나는 전반을 43-45로 마무리했다. 
  
3쿼터는 시소게임으로 이어졌다. 인디애나가 앞서나가면 시카고가 따라가는 전개가 계속됐다. 쿼터 후반 콜리슨의 활약이 나온 인디애나는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인디애나가 70-67 근소한 리드를 가져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인디애나가 점수 차를 벌렸다.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코리 조셉이 연속 득점을 올려주며 75-69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 시카고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인디애나는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시카고는 마카넨의 3점슛이 나오며 82-85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침착했다. 콜리슨의 득점과 사보니스의 가로채기가 나오며 6점 차로 도망갔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 놓고 잭 라빈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사실상 인디애나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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