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마이애미의 살아있는 전설’ 드웨인 웨이드가 유타의 도노반 미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평균 20.5점을 기록하며 벤 시몬스와 신인왕을 다퉜던 미첼은 웨이드와의 비교가 잦은 선수다. 미첼과 웨이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맞대결을 펼친 후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웨이드는 경기 후 미첼에 대해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웨이드는 “리그내의 오랜 친구들을 제외하면, 빅터 올라디포와 도노반 미첼은 나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나와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비슷하며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미첼과는 지난 여름에 2시간 동안 통화를 한 적도 있었다”며 “나는 그 누구와도 2시간 동안 이야기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그는 상당히 좋은 질문들을 하며 나의 농구에 대한 지식들을 모두 알고 싶어 했다. 미첼은 주로 내가 NBA 첫 시즌을 보낸 후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웨이드와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미첼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0경기에 나서 평균 21.4점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레전드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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