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줄리어스 랜들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뉴올리언스가 샌안토니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40-126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시즌 8패(8승)째를 당했다.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데이비스는 자신의 커리어 1만 득점에 단 6점만 남겨두고 있어 다음 경기에서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줄리언스 랜들 역시 21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단테 커닝햄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7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뉴올리언스는 3쿼터 중반 데이비스와 이트완 무어의 활약에 힘입어 12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실책을 단 6개만 범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가 득점으로 부진하며 페인트존 득점에서 20점 차로 밀린 점이 아쉬웠다. 

1쿼터 양 팀은 빠른 공격을 보여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알드리지와 루디 게이를 막지 못하며 1쿼터를 30-39로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앤써니 데이비스의 연속 8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뉴올리언스는 상대의 계속되는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61-60 역전에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는 68-67로 전반을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뉴올리언스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데이비스와 이트완 무어의 3점슛이 나온 뉴올리언스는 8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랜들의 활약에 힘입어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뉴올리언스가 108-97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는 빠른 공격으로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무어가 좋은 움직임에 이은 득점을 만들어낸 뉴올리언스는 130-1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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