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상욱 기자] 인디애나가 루키 할러데이의 깜짝 활약에 힙임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97-89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6패)째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이날 패배로 시즌 13패(3승)째를 당했다.

인디애나는 1쿼터 초반 빅터 올라디포가 착지 과정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애런 할러데이가 3점슛 3개 포함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라디포의 공백을 메꿨다.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제레미 린이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 인디애나는 보그다노비치의 골밑 득점과 올라디포의 자유투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도 켄트 베이즈모어와 케빈 휴어터의 3점슛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쿼터 후반까지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고, 균형은 깬 쪽은 인디애나였다. 타이릭 에반스와 마일즈 터너의 3점슛으로 인디애나는 리드를 가져왔다. 1쿼터는 인디애나가 25-24로 근소하게 앞서며 끝냈다. 

2쿼터 들어 애틀랜타가 역전했다. 쿼터 초반 애틀랜타는 존 콜린스의 연속 6득점과 빈스 카터의 3점슛으로 43-3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인디애나도 터너와 보그다노비치의 득점에 힙입어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접전을 펼쳤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 애틀랜타가 균형을 깼다. 콜린스, 알렉스 렌의 연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린의 속공 득점까지 나온 애틀랜타는 56-4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애틀랜타가 저조한 야투 감각을 보이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인디애나는 데런 콜린스 득점과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을 추격했고, 이후 콜린스와 할러데이의 연속 3점슛으로 인디애나는 리드를 되찾아 왔다. 인디애나는 테디어스 영이 골밑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카터에게 3점을 허용한 인디애나가 73-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인디애나는 할러데이의 연속 5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보그다노비치의 돌파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마음이 급해진 애틀랜타는 잇따라 무리한 슛을 남발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할러데이, 보그다노비치가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리면서 인디애나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이후 인디애나가 손쉽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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