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서울, 이유리 기자] “오늘 승리를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1-68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오리온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운을 뗀 뒤, “연패로 인해 저와 선수들 모두 심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승리를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대릴(먼로)이 복귀하는 날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선수들에게 마음고생은 씻어버리고 원 없이 플레이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요인에 대해 추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와 속공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뛰는 농구가 많이 나왔다”며 “선수들이 계속 뛰려고 하는 의지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속공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대릴이 속공으로 연결될 수 있게끔 첫 패스를 잘 빼준다”며 “(제쿠안) 루이스 혼자 뛰다보면 압박도 많이 당하고 무리하게 하다가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대릴의 패스가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하고 아웃넘버 상황을 많이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