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스테픈 커리의 결장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테픈 커리가 향후 5경기 이상 추가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커리의 전력 이탈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의료진은 10일 후에 커리의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커리는 8일 밀워키전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난 뒤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 모두 결장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향후 일정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텍사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홈으로 돌아와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를 만난다. 모두 까다로운 팀들이다.

커리가 돌아올 때까지 골든스테이트는 퀸 쿡을 꾸준히 기용할 예정이다. 다른 벤치 자원의 활용 시간 역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13일 LA 클리퍼스전 도중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언쟁을 벌였고, 과격한 발언을 한 그린이 구단 자체 징계로 인해 14일 애틀랜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분위기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커리의 추가 결장이 골든스테이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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