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상혁 기자] OK저축은행이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86으로 졌다. 이날 패한 OK저측은행은 1승 1패가 되며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정상일 감독은 "오늘 삼성생명 선수들이 너무 좋았다. 특히 슛이 잘 들어갔는데 두 경기 80점대 중반 이상 실점하는 것은 (우리 수비에) 문제가 있다. 공격이야 우리가 넣는 대로 넣은 것 같고 문제는 수비다. 사실 오늘 수비에서 상대 서덜랜드를 버렸는데 끝까지 슛이 들어가더라. 그 수비는 선수들과 약속을 하고 나온 것이라 중간에 바꿀 수 없어서 끝까지 갔는데 서덜랜드에게 득점을 많이 준 게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우리 선수들이 농구를 좀 쉽게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슛이 안 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는 거고 리바운드 대결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는데 진 것은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도 다음 경기가 있으니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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