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휴스턴의 카멜로 앤써니가 자신의 벤치 출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003년 데뷔 후 덴버, 뉴욕, 오클라호마시티 등을 거치며 선발로만 활약했던 앤써니는 휴스턴으로 둥지를 옮긴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커리어 처음으로 벤치 역할을 소화했다. 27분여를 출전한 그의 기록은 9점 4리바운드. 10개의 야투 시도 중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활약이었다. 

이처럼 새로운 시즌을 벤치에서 맞이하게 된 앤써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 준비를 다르게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새로운 도전이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지는 나에게 달린 문제다. 현재 나는 경기에 나가서 특별한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보다 팀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매일 매일이 다를 것이지만 금방 극복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을 앞두고 앤써니를 새롭게 영입한 휴스턴은 첫 경기에서 112-13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들은 오는 21일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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