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지미 버틀러가 결국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The Athletic』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부터 팀 동료 칼 앤써니 타운스와 불화를 겪고 있었다. 구단 프런트진과 탐 티보듀 감독이 나서 둘 사이를 봉합하려 했으나, 갈등은 더욱 고조됐고 결국 버틀러가 구단에 먼저 트레이드 의사를 알렸다. 

또한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트레이드를 요구한 버틀러는 행선지로 뉴욕 닉스와 LA 클리퍼스, 브루클린 네츠를 원하고 있다. 세 구단 모두 장부에 여유가 있는 구단들로, 다음 시즌 FA가 되는 버틀러에게 맥시멈 계약을 안길 수 있다. 

한편, 버틀러는 지난 2017년 여름 시카고 불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미네소타에서 첫해였던 지난 시즌 22.2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올-NBA 써드팀과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버틀러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는 2003-04시즌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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