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오리온의 두 외국선수가 오는 2018-2019시즌 KBL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KBL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장신 외국선수 대릴 먼로와 단신 선수 제콴 루이스, 서울 SK 나이츠의 다주안 서머스의 신장 측정을 진행했다. 

세 선수는 이날 다음 시즌 외국선수 신장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가장 먼저 신장 측정 기구에 오른 루이스는 181.3cm로 측정돼 단신 선수 기준을 충족했다. 먼로도 196.6cm로 나와 오는 2018-2019시즌 KBL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SK 서머스는 한 차례 자세 교정 끝에 199.4cm로 측정됐다. 

오리온의 장신 외국선수인 먼로는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포스트업과 패스, 팀플레이 등을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루이스는 NBA G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그는 첫 외국 리그 생활을 한국에서 보내게 됐다.

서머스는 애런 헤인즈의 일시 교체 선수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컵에 헤인즈 대신 참가할 예정이다.

200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던 서머스는 이후 NBA와 G리그를 오고 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사진 =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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