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NBA 루키들이 가장 좋아하는 현역선수로 르브론 제임스를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NBA.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36명의 선수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BA 루키들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이상 9%),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6%) 등을 가볍게 제쳤다.

르브론은 지난해에도 같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르브론은 3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러셀 웨스트브룩,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을 제쳤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설문이 이뤄졌다. 루키들은 2018-19시즌 신인왕을 차지할 선수로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과 콜린 섹스턴(클리블랜드)을 꼽았다. 둘 모두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케빈 낙스(뉴욕)가 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최고의 커리어를 보낼 루키로는 시카고 불스의 센터 웬델 카터 주니어가 꼽혔다. 13%의 득표를 받았다. 케빈 낙스, 제롬 로빈슨(LA 클리퍼스) 역시 10%의 득표를 얻었다.

트레이 영은 최고의 루키 슈터(47%)와 최고의 루키 플레이메이커(35%)로 동시에 꼽혔다. 실제로 대학 무대에서 ‘넥스트 커리’로 평가받았던 트레이 영은 서머리그에서는 기대 이상의 패싱 능력을 보여주며 동료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한편 루키들은 NBA에서 가장 적응해야 할 부분으로 스피드와 경기 템포(31%), 강도 높은 스케쥴과 긴 시즌(24%)을 꼽았다. 가장 발전시켜야 할 기술로는 볼 핸들링(19%)과 슈팅(19%)이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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