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비시즌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영입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된 것을 시작으로 랜스 스티븐슨, 자베일 맥기, 라존 론도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 등의 유망주 군단과 더불어 새롭게 팀에 합류할 선수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레이커스의 프런트 또한 한껏 고무되어 있는 모습이다.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루크 월튼 감독은 “우리는 매우 경쟁적으로 트레이닝캠프를 운영할 것이다. 르브론을 제외하면 정해진 주전은 없으며 이 4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엄청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롭 펠린카 단장 역시 “트레이닝 캠프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월튼 감독은 이전에 르브론을 지도했던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과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만나 그를 코칭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최근 르브론을 지도했던 루 감독은 “사람들은 르브론이 코칭하기 힘든 선수인 것 마냥 이야기하지만, 그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는 조언을 월튼 감독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레이커스는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들은 과연 오는 2018-1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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