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결국 멤피스가 4순위 지명권을 그대로 행사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 NBA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미시간 주립 대학의 자렌 잭슨 주니어를 지명했다.

자렌 잭슨 주니어는 ‘넥스트 서지 이바카’로 평가받는 선수다. 211cm의 신장에 긴 팔, 탁월한 블록슛 능력을 지녔다. 3점슛을 던지고 돌파도 한다. 탁월한 운동능력과 림 프로텍팅 능력을 가진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그의 아버지 자렌 잭슨 시니어는 NBA에서 13년을 뛴 선수였다. 1999년 샌안토니오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한편 멤피스는 당초 4순위 지명권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었다. 골칫덩어리였던 챈들러 파슨스의 계약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유망주들이 멤피스와의 워크아웃을 거부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트레이드를 고심한 이유였다.

하지만 자렌 잭슨 주니어는 트레이드를 앞두고 멤피스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자신을 지명해도 좋다고 멤피스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이 마이크 콘리, 마크 가솔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자렌 잭슨 주니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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