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루카 돈치치(204cm, G/F)가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았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레이 센터에서는 2018 NBA 드래프트가 개최되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빅맨 뎁스가 유독 두텁다는 평가 속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루카 돈치치는 유럽을 정복하고 NBA 무대에 뛰어든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 16세가 되던 해에 데뷔하며 스페인 리그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된 그는 공격에서는 이미 완성형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뛰어난 2대2 게임 전개 능력과 탁월한 볼 핸들링, 패싱 센스 등을 갖춘 그는 신장도 204cm로 준수하다. 

그러나 그는 점프슛에서 기복을 보이는 유형이며, 운동능력도 리그 전체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평범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거기다 돈치치는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느라 드래프트를 앞두고 실시된 워크아웃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때문에 한 때 에이튼과 1픽을 다툴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던 그는 전체 3순위까지 지명 순위가 미끄러졌다. 

한편, 돈치치를 지명한 애틀랜타는 곧바로 댈러스와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로써 돈치치는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으며 댈러스가 5번째 픽으로 '제 2의 스테픈 커리'라고 불리는 트레이 영을 지명해 애틀랜타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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