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경희대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희대학교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4-67로 이겼다. 

7승 3패가 된 경희대는 단독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는 경기 내내 조선대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전반기를 정리하는 경기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나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비록 패배도 있었지만, 대체로 전반기 성적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플레이오프 탈락을 딛고 올해는 이기는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희대는 이날 가드진의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쉽게 경기를 풀었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3가드 시스템은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후 “한계가 분명하다.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트를 활용한 2대2 플레이가 아직 원활하지 않다. 지역방어와 얼리 오펜스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설명한 뒤 “부족한 부분은 이번 휴식기를 통해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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