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차기 시즌 거취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4년 연속 맞붙었던 NBA 파이널이 골드스테이트의 스윕으로 마무리되면서 NBA의 2017-18시즌도 막을 내렸다. 곧바로 시작된 오프시즌에는 2018 신인드래프트, FA 시장 등이 NBA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르브론의 차기 시즌 행선지다. 이미 1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던 르브론의 오프시즌 행보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언급되고 있던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의 이름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BetOnline’이 발표한 최근 배당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레이커스에 +200의 배당을 부여하며 가장 유력한 르브론의 차기 행선지로 꼽았다. 그 뒤를 이은 것은 +220의 배당을 받은 휴스턴. 이전에 발표된 배당에서 +150을 받았던 필라델피아는 +350까지 배당이 상승하며 클리블랜드 잔류 가능성(+350)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보스턴(+1000), 샌안토니오(+1200), 골든스테이트(+2000), 클리퍼스(+2000), 마이애미(+330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파이널에서 르브론은 평균 44.7분의 출전시간 동안 34.0점 10.0어시스트 8.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톱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해냈다. 어느 팀이든 그를 로스터에 추가하는 팀은 다음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할 수 있다. 과연 다음 시즌 르브론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를 누비고 있을까.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은 올 여름 NBA FA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