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리그도, 성별도 다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WNBA에서 그의 위상은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못지않다.

WNBA 피닉스의 다이애나 터라시가 통산 1,000개의 3점슛을 마침내 성공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등 내로라하는 NBA 최고 3점슈터들 못지 않게 페이스가 빨랐다. 정확히 399경기만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스틱리조트 아레나에서는 피닉스 머큐리와 댈러스 윙스의 2018 WNBA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피닉스의 다이내나 터라시는 통산 996개의 3점슛 성공을 기록하고 있었다. 4개만 더 성공하면 WNBA 역대 최초의 통산 1,000개 3점슛을 달성할 수 있었던 상황.

그리고 터라시는 기대에 보답하듯 어렵지 않게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터라시는 8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 통산 1,000개 3점슛을 돌파했다. 이날 터라시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하며 피닉스의 86-78 개막전 승리까지 이끌었다.

터라시가 통산 1,000개의 3점슛을 성공하기 위해 뛴 경기 수는 399경기. NBA와 WNBA를 통틀어 통산 400경기를 뛰기 전에 1,000개의 3점슛을 성공한 선수는 터라시를 포함해 스테픈 커리(369경기), 클레이 탐슨(372경기), 데미안 릴라드(385경기) 총 4명뿐이다.

올해로 데뷔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터라시는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WNBA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다. WNBA 파이널 MVP에 3회, 올스타에 8회, 올-WNBA 퍼스트팀에 9회 선정됐으며 득점왕은 무려 5번을 차지했다. 심지어 지난 2014년에는 어시스트왕에도 오르기도 했다. WNBA의 코비 브라이언트로 불리는 그의 별명은 ‘화이트 맘바(White Mamba)’다.

한편 이날 26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7,893득점을 쌓은 터라시는 WNBA 역대 최초 통산 8,000득점 도달에도 107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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