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이 위성우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위성우 감독과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위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통합 6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만약 그가 계약대로 2022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면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을 넘어 WKBL 최장수 감독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성우 감독은 2012년 4월 부임 후 팀을 통합 6연패로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으로 변모시킨 검증된 지도자다. 그동안 우리은행이 구축해 온 최강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향후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위성우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 감독은 “저를 믿고 우리은행 농구단을 지휘할 수 있게 다시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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