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KDB생명의 신임 사령탑에 정상일 전 삼성생명 코치가 선임됐다.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을 위탁 운영하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0일 KDB생명 감독으로 정상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WKBL은 지난 3일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을 이끌 감독을 공개 모집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정상일 감독은 기아 농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여자프로농구 2005 겨울리그부터 2013~2014시즌까지 삼성생명 코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최근까지는 중국 상해의 여자청소년대표팀을 지도해왔다.

정상일 신임감독은 <루키 더 바스켓>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1월에 중국과 계약이 끝나 한국에 들어왔다. 아직 출사표나 어떤 팀 컬러를 보여주겠다고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코치 선임이나 다른 구체적인 것들은 WKBL 측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어쨌든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과 잘 헤쳐나가도록 해보겠다"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KDB생명 위너스 선수단은 오는 5월 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 소집되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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