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투지를 불태웠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재 보스턴은 부상자 속출로 인해 큰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개막전부터 고든 헤이워드를 부상으로 잃었던 그들은 최근 다니엘 타이스, 마커스 스마트 등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졌다. 

거기다 플레이오프 무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보스턴은 팀의 에이스인 카이리 어빙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헤이워드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팀을 동부 컨퍼런스 2위로 이끌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인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지만, 슈퍼스타 1명의 존재감이 남다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어빙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팀이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어빙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리 로지어는 남다른 투지를 보였다. “동료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꺼낸 로지어는 “우리를 꺾는 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닐 것이다. 상대들은 여전히 우리를 거쳐야 한다. 우리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밀워키와 조우한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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