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디펜딩 챔피언 광주대가 개막전에서 패했다. 

광주대학교는 9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용인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51-59로 졌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광주대는 이날 승부처였던 경기 막판 용인대 김희진에게 실점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국선경 감독은 “연습량과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너무 외곽에서 주저주저했다. 외곽슛으로만 경기를 풀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의 준비가 더 잘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광주대는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장점인 앞선이 다소 부족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이었던 장지은과 김진희가 각각 졸업과 프로 진출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날 그는 홍채린에게 주로 포인트가드를 맡겼지만, 기대했던 결과와는 거리가 있었다. 국 감독도 “확실히 앞선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긍정적이었다. “오늘의 패배가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훈련을 조금 더 해서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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