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최기창 기자] 신기성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69-55로 이겼다. 5연승에 성공하며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맞춘 단독 3위 신한은행은 4위 삼성생명과의 차이를 두 경기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한 뒤 경기 내내 리드를 잡으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신기성 감독은 “(곽)주영이도 빠졌고,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공수에서 활약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이날 신한은행은 15개의 실책을 범했다. 또 3쿼터 한때 54-28로 앞섰지만, 이후 조금씩 차이가 좁혀지는 모습도 있었다.

신기성 감독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신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뛰어서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한 뒤 “점수 차가 벌어져서 조금 루즈한 것도 있었다. 다만 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 부분을 다음 경기에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던 곽주영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에 주사 치료를 했다. 내일 오전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내일까지도 보강 운동 이외에는 하지 못할 것 같다”며 “곽주영의 부재를 대비해 다른 선수들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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