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론조 볼은 동나이대에서 최고급 선수다”

폴 조지가 론조 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론조 볼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동나이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2017-2018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가 열린다.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의 폴 조지 역시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 폴 조지는 LA 출신인 동시에 레이커스행 루머에 여전히 휩싸여 있는 선수다. 올해 여름 FA 자격을 얻으면 그가 레이커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아직도 파다하다.

물론 폴 조지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시즌에 당연히 집중해야 할 시기다. 선택은 오는 여름으로 미뤄둬야 한다.

하지만 폴 조지는 지난해 인디애나 구단에 레이커스행을 원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지금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오는 여름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루키 가드 론조 볼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 같다. 폴 조지는 4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론조 볼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론조 볼이 기록상으로 대단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론조 볼을 평가절하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종종 기록적으로 대단하지 않은 모습을 보일지 몰라도, 농구 선수로서 론조 볼의 그릇은 그것보다는 낫다”라며 “론조 볼은 동나이대 농구 선수 중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론조 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폴 조지는 론조 볼에 대해 “타고난 농구 감각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자신이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않고도 팀 공격이 잘 돌아가도록 많드는 선수다. 론조 볼은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훌륭한 선수다.” 폴 조지의 말이다.

아쉽게도 4일 경기에 론조 볼은 결장이 확정됐다. 최근 어깨 부상을 안고 있던 론조 볼은 당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최근 팀 훈련에는 참가했으나 결국 레이커스는 빠른 회복을 위해 론조 볼을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폴 조지와의 첫 만남이 무산된 셈이다. 하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을 안고 있던 브룩 로페즈는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