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김영현 기자] SK가 KGC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서울 SK 나이츠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3-99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18승 10패가 되며 3위로 떨어졌다.

김선형에 이어 최부경도 무릎 부상을 당해 빠지게 돼 팀으로서는 큰 위기에 처했다. 이날도 KGC의 더블 포스트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쪽을 막기 위해 더블팀을 가는 등 도움수비를 펼쳤지만, 반대급부로 외곽에서 양희종에게 3점슛 7개를 허용하며 수비에 실패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수비를 안팎으로 준비했는데, 시작부터 양희종한테 3점슛을 맞았다. 빠른 시일 내에 실점을 덜 주는 방향으로 정비해야 한다. 우리팀이 워낙 위기여서 하위권이랄 게 없는 것 같다. 주말 경기 준비 잘 해서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부경의 공백도 느꼈을 터. 문 감독은 “로포스트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최부경의 공백을 느꼈다. (김)민수도 많이 지쳐서 부경이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민수가 안 됐을 때, 바꿔줘야 했는데, 빅맨이 없어서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