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KBL(한국농구연맹)이 2018-20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자유계약제'로 시행한다.

KBL은 4일 "지난 1일 오전 8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 23기 제 1차 임시총회 및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2017-2018시즌 시작 전부터 '가승인 대란'을 불러일으킨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를 2018-2019시즌부터 '자유계약제'로 바꿨다는 점이다.

KBL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외인 제도를 구단 자유선발로 변경하고 샐러리캡은 총 70만불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세부 운영 세칙(샐러리캡 인당 상한액 제한 등)은 2017-2018시즌 종료 전까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인 제도뿐만 아니라, 2017-2018시즌 경기 시간도 확정했다. 새 시즌 평일의 경우 오후 7시에 경기를 개시하고, 주말에는 오후 3시와 5시로 이원화해 진행한다.

이 밖에도 KBL 이사로 윤용철 서울 SK 나이츠 신임 단장을 보선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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