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피닉스 선즈가 조쉬 잭슨(20, 203cm)을 선택했다.
 
피닉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조쉬 잭슨을 지명했다.
 
잭슨은 운동능력과 에너지가 뛰어난 에너자이저다. 뛰어난 폭발력을 활용한 덩크 능력이 일품이다. 이를 활용한 경기력이 그의 장점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직접 공을 몰고 나갈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직접 마무리하거나 동료에게 건네는 패싱 센스가 뛰어나다.
 
수비도 괜찮은 편이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활용, 상대의 슛을 저지한다. 수비시 빠른 손으로 공을 뺏거나 외곽슛을 막아내는 클로즈아웃 수비 역시 괜찮다. 빠른 스피드와 사이즈를 영리하게 활용하는 편이다.
 
아쉬운 점은 슛이다. 2016-17시즌 평균 16.3점 7.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7스틸 1.1블록 FG 51.3% 3P 37.8%로 외곽슛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56.6%)은 기대 이하였다. 또한 시즌 내내 슈팅이 불안정했다는 점은 그가 고쳐야 할 과제가 될 것이다.
 
피닉스는 드래프트 전날까지 4순위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논의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결국 잭슨을 영입, TJ 워렌, 데릭 존스가 있는 스몰포워드 전력을 키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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