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21, 213cm)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타운스는 15일(한국시간) 『Star Tribune』과 인터뷰에서 "경기 도중 사용할 몇 가지 움직임을 추가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움직임이다"라며 "비밀 무기다. 내가 한발 페이더웨이 슛을 던지기 전까지 아무도 장착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밝혔다.
 
타운스는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유망주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그는 2년차 시즌에는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무려 평균 37.0분을 뛰며 25.1점 12.3리바운드 2.7어시스트 0.7스틸 1.3블록 FG 54.2% 3P 36.7%를 기록했다.
 
그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센터지만 가드처럼 움직인다. 외곽슛은 가드 수준으로 뛰어나고, 리바운드는 리그 정상급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내구성이다. 데뷔시즌과 2016-17시즌 모두 82경기 모두 출전했다. 큰 부상 없이 2년 연속 완벽한 시즌을 마쳤다.
 
만족감을 드러낼 법도 하지만 그는 이번 여름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선언했다. 타운스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번 여름을 보낼 것이다. 항상 즐거운 곳이다"라며 훈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직 그가 추가할 비밀 무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번 여름 열심히 연습해서 시즌 도중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밑 안쪽에서 움직임, 포스트업 등 여러 옵션을 연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운스는 잭 라빈, 앤드류 위긴스, 샤바즈 무하메드 등과 연락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같이 게임을 하는 사이다.
 
이어 타운스는 "라빈이 부상 복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빈은 지난 2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바 있다. 그는 "라빈의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 치료를 잘 받고 있다. 열심히 훈련도 하는 중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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