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한국 농구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17일 경복고 체육관에서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함께하는 KBL 유소년 측정사업 및 부상방지 순회 교육이 진행됐다.KBL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엘리트 고등부 30개 신청 팀을 대상으로 피지컬 측정과 부상방지 순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업 취지는 명확하다. 현재 아마추어 농구계에서는 트레이너의 부재로 인해 부상 예방과 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KBL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의, 전문 트레이너를 각 학교 농구부에 순회적으로 파견해 부상을 검진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4 SoFi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94-118로 패했다.정규시즌을 각각 서부 9위와 10위로 마무리한 새크라멘토와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를 승리해야 8번 시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결국 웃은 팀은 새크라멘토였다. 홈 이점을 안고 경기를 치른 새크라멘토는 18개의 3점을 폭격, 화력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르브론과 요키치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레이커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LA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4 SoFi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10-106로 이겼다.정규리그에서 7위를 차지한 뉴올리언스와 8위를 차지한 레이커스가 7번 시드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쳤고, 승자는 레이커스였다.이날 승리로 7번 시드를 확보한 레이커스는 서부 2번 시드 덴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
부산대가 울산대를 크게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부산대학교는 16일 울산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5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부산대는 개막 5연승을 질주, 2위 광주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반면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광주대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7위 광주여대에 0.5경기 앞선 6위.부산대는 황채연이 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로 맹활약했고 고은채가 1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박세언이 1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유지는
카와이 레너드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무릎 염증과 싸우고 있다.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샬럿전에 출전한 뒤로 7경기 연속 정규시즌 경기에 결장 중이다.15일 열리는 휴스턴과의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빠질 경우, 8경기 연속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클리퍼스는 이미 서부지구 4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5위 댈러스와의 1라운드 매치업까지 이미 결정됐다. 레너드는 물론 클리퍼스 주축 선수들 모두 15일 휴스턴전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다만 문제는 플레이오프다. 특히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레너드의 복
우리은행이 박지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WKBL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박지현이 임의해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사유는 해외리그 진출.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발표다. 박지현은 2023-2024시즌 28경기에 나서 평균 17.25점 9.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도 15.8점 7.9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1차 FA 자격을 얻은 박지현은 우리은행과의 재계약이 예상됐던 상황. 하지만 뜻밖에도 우리은행은
진안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결과가 돌아오고 말았다. BNK로서는 플랜 B가 중요하다.지난 5일 WKBL FA 시장이 열렸다.대어들이 동시에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최대어는 단연 BNK의 진안이었다.진안은 WKBL 최고 빅맨 중 한 명이다. 2020-2021시즌 평균 16.7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고, 2023-2024에는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17.5점 10.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특히 2023-2024시즌에는 전체적인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많았다. 이전에도 잘
하윤기가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맛봤다.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93-80으로 승리했다.하윤기가 16점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10개의 야투 시도 중 8개를 성공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하윤기는 "다들 체력도 빠지고 힘든 상황에서 으쌰으쌰해서 잘해줬다. 너무 기쁘다"라고 시리즈 승리 소감을 밝혔다.문성곤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윤기는 "성곤이 형이 코트에서 들어오면 더 끈끈해지는 게 있다
문성곤이 KT의 10년 만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93-80으로 승리했다.문성곤은 "2차전에서 지고 나서 실망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다 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6강을 이겨낸 것이 다행이다. 10년만의 플레이오프 승리에 저도 일조해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3차전 종료 후 허훈은 문성곤의 리더십이 분위기 반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문성곤은 "(양)희종이
KT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웃었다.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93-80으로 승리했다.송영진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확실히 공격적으로는 배스와 허훈이 잘 이끌어줬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문성곤과 문정현이 수비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날 승리로 KT는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라는 기쁨을 맛봤다.송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수원 KT 소닉붐에 80-93으로 졌다.조동현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압박, 트랜지션, 적극성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제가 더 잡아줘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부족했다. 오늘 경기도 잘 풀어갔는데 흐름을 못 가져왔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돌이켜보면 시리즈 전체에서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열심히 해줬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한 시즌
KT가 2014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승리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93-8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되돌렸던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을 내리 패하며 또 다시 6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패리스 배스가 33점 16리바운드로
KT가 울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4차전 경기가 열린다.송영진 감독은 "분위기도 그렇고 자신감도 그렇고 많이 올라왔다. 그걸 이어서 좋은 경기해서 승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3차전에서 벤치 자원 활용을 통해 승리를 거머쥔 KT다.송 감독은 "2차전에서 배스도 그렇고 (허)훈이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해서 강제적으로라도 체력을 배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에릭이 잘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4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4차전 경기가 열린다.조동현 감독은 "3차전에서 국내선수들 파울은 열심히 하려다 보니 쌓인 부분이 있다. 배스는 프림 쪽으로 공격을 모는 방법으로 수비를 조금 바꿨다. 파울을 하기 보다는 어렵게 공격하도록 만드는 쪽으로 바꿨다"이라고 말했다.김태완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김준일이 이름을 올렸다.조 감독은 "(함)지훈이가 3차전에서 많이 뛰었다.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렇게 엔트리를 바꿨다. (장)
여자농구 FA 시장에 대어들의 이동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지난 5일, 2024 WKBL FA 시장이 막을 열었다.진안(BNK), 김소니아(신한은행), 박혜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등 대어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총 2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이미 닷새의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여자농구 FA 시장에 대어들의 이동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복수 팀의 관심을 받았던 A의 경우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계약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발표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이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의 연쇄 이동도 가능할 것
하나원큐가 양인영에 이어 김시온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부천 하나원큐는 10일 김시온과의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하나원큐는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억4천만원(연봉 1억1천만원, 수당 3천만원)에 계약했다.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선발된 김시온은 KDB생명(현 BNK 썸)에서 데뷔해 2022-2023시즌 BNK 썸의 핵심 식스맨으로 발돋움 했다.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을 영입했고,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을 앞두고 B
배스가 킬러 본능을 다시 보여줬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62로 승리했다.패리스 배스가 29점을 폭격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패리스 배스는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다음 경기를 준비 잘하고 싶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동료들에게 어떤 부분이 고마웠는지 묻자 배스는 "경기 중에 감정적으로 플레이한 부분이 있는데, 동료들이 저를 많이 진정시켜줬다"라고 답했다.이번 시리즈
허훈이 KT의 승리를 이끌었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62로 승리했다.2차전에서 막판 승부처 플레이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허훈. 하지만 이날은 4쿼터에만 홀로 8점을 몰아치는 등 18점을 기록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허훈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반에 경기력이 또 안 좋았었는데, 후반 들어서 KT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부분으로 위안을 삼고, 다음 경기에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
KT가 다시 시리즈 리드를 가져왔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송영진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값진 승리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이렇게 부탁한다고 전달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전반에는 현대모비스에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들어 반전을 이뤄낸 KT다.송 감독은 "수비 미
현대모비스가 전반과 후반에 극과 극 경기력을 보여줬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2-79로 졌다.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에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역전패를 허용한 현대모비스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몰렸다.조동현 감독은 "잘하다가 후반에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졌다.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자멸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흐름을 넘겨줬다. 잘 준비해서 4차전을 치르겠다.